볼베어파크 기흥점 방문 후기 (놀이대전 찬스)

볼베어파크 기흥점

<위치 및 주차정보>

 경기 용인시 기흥구 신고매로 59 지하 3층 볼베어파크
 기흥리빙센터 주차장 무료 이용 (주차장 게이트 열려있습니다.)

 

<가격 정보(2시간 기준)>

 

소인 (24개월~ 초등학생) : (주중) 20,000원
                                          (주말) 22,000원
영유아 (12개월 ~ 24개월) : 11,000원 / 12개월 미만 무료 (증빙서류 지참)
보호자 (대인) : 6,900원 / 시간제한 없음
할인혜택 : 장애인 할인만 가능 (기타 국가유공자, 다자녀 등 할인혜택 없음)
추가요금 : 10분당 1,000원

지난 주말.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볼베어파크 기흥점이 다녀왔습니다!

건너편 이케아에는 몇 번 왔었는데 반대편에 기흥리빙센터는 처음입니다. 목적이 볼베어파크라 키즈카페만 방문했지만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아이쇼핑 하고 싶은 욕구가 솟아납니다.

 좀 더 크면 꼭 방문해서 아이들 방을 꾸며줄 가구를 사러 오자고 큰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볼베어파크는 놀이대전 찬스로 큰아이(5살), 쌍둥이들(20개월) 입장료를 각 10,000원씩 할인받고 보호자 요금만 내고 입장했습니다. 정가였으면 소인 1 + 영유아 2 +어른 4 7만 원이 훌쩍 넘어가는  가격인데 놀이대전 덕분에 가성비로 즐기는 2번째 키즈카페입니다.

용인 시댁에서 주말 대부분을 보내기 때문에 놀이대전이 뜨자마자 용인 주변 가성비 좋은 키즈카페를 알아봤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볼베어파크입니다.

 

볼베어파크 썰매장

볼베어파크는 복합 스포츠테미파크로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축구장, 복싱장, 야구장부터 썰매 타기, 트램펄린, 자동차 경주장, 낚시장, 기차 운행, 스카이 볼 등 즐길거리가 많았어요.

특히 썰매타기는 어른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무게가 나갈수록 가속도가 붙어 첫째 아이가 혼자 타는 것보단 엄마와 타는 게 훨씬 재밌다고 하더라고요. 저만 15번 정도 탄 것 같습니다. 아빠와도 비슷하게 탔으니 첫째는 30번 정도 탔을 겁니다.

그다음으로는 자동차 경주장을 좋아했습니다. 레이스 중간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스릴 있어했습니다. 같이 타는 친구들과 경주하면서 30바퀴 정도를 2타임 탔습니다.

 

볼베어파크 자동차 경주장

 

자동차 경주장 바로 위는 트램펄린이 넓게 설치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엄청 잘 뛰어놉니다.  첫째를 따라 올라가봤더니 아래가 다 뚫려있는 구조라 저는 트램펄린에 발도 못 딛었습니다. 바로 밑에서 자동차 경주하는 모습들이 다 보이고 마치 유리로 된 구름다리를 걷는 느낌입니다.

20개월 쌍둥이들도 발 밑에 뚫려있다는 걸 아는지 트램폴린 위에 올라가질 못했습니다. 아빠가 막내를 강제로 트램펄린 위에 두었더니 순식간에 서러운 눈물바다가 되어버렸어요.

트램펄린 존에 올라온 엄마들마다 "어머! 못 지나가겠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볼베어파크에는 놀이기구들도 꽤 있습니다. 기차와 스카이 볼입니다.  같은 공간에 기차는 아래쪽, 스카이 볼은 위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운행시간대는 기차는 매 시간 정각 3번~4번 정도 운행하고, 스카이 볼은 매 시간 30분에 줄 서 있는 친구들 탑승까지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볼베어파크 스카이볼

 

놀이기구라 좋아할 것 같았지만 속도가 빠르지 않아 큰 친구들은 크게 흥미를 못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1번씩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볼베어파크에 있는 2시간 동안 팝업 이벤트가 2번 열렸습니다. 축구장에서 공으로 과녁 맞추기와 보물 찾기입니다. 참여하기엔 아이들이 어린 편이라 저희 가족은 다른 공간을 이용했는데 과녁을 정중앙에 맞히거나 보물을 찾은 친구들에겐 소정의 상품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방문하시면 팝업 이벤트도 꼭 참여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키즈카페의 2시간은 평소 저에게 지루하기도 한 시간이지만 이번 볼베어파크에서의 2시간은 참 짧았습니다. 그만큼 어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많고 다양이 놀이체험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 너무 어린아이들이 놀기엔 좀 부족한 공간이라 쌍둥이들이 많이 크면 한번 더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